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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프로바이오틱스 큐브 넣은 첫 반려견 주식 사료 ‘왈 RX’ 출시

읽는 시간 약 5분

hy가 반려견의 일상적인 식사와 건강 관리를 함께 고려한 주식 사료를 선보였다. 사람이 먹는 발효유와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축적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역량을 반려동물 식품에 적용해 펫푸드 사업의 범위를 넓힌다.

hy는 반려견용 주식 사료 ‘펫쿠르트 건강하개 프로젝트 왈 RX’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왈 RX는 hy가 처음으로 내놓은 반려동물용 주식 사료다. 기존에는 펫밀크와 영양 간식, 보조사료를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했지만 이번 출시를 계기로 반려견이 매일 먹는 식사 영역까지 진출했다.

반려동물 보호자가 사료를 선택할 때 살펴보는 기호성과 원료, 건강 관리 목적을 한 제품에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사료 알갱이와 프로바이오틱스를 넣은 별도의 큐브를 한 봉지에 함께 구성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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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큐브에는 동결건조 기술이 적용됐다. 낮은 온도에서 수분을 제거하는 방식을 활용해 유익균을 안정적인 상태로 보존하고 반려견이 사료와 함께 섭취하도록 설계했다.

보호자가 일반 사료와 유산균 제품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한 번의 급여 과정에서 함께 제공할 수 있는 구조다.

사료의 주원료로는 닭고기를 사용했다. 여기에 여러 부원료를 조합해 반려견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맛과 식감을 고려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포장은 400g 단위로 나눴다. 대용량 제품을 한꺼번에 개봉한 뒤 장기간 보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고 필요한 만큼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합성보존제와 감미료는 넣지 않았다. 원료 구성과 보관 편의성을 함께 살펴보는 보호자의 수요를 반영했다.

왈 RX는 반려견의 건강 관리 목적에 따라 3가지 제품으로 나뉜다.

‘장&면역 인텐시브’는 장 건강을 고려한 제품이다. hy의 프로바이오틱스 조합인 MPRO3를 적용해 매일 먹는 사료를 통해 관련 성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관절 솔루션’은 반려견의 근력과 활동 관리를 고려해 개발됐다. 제품에는 HY7715 균주가 사용됐다.

‘하이포알러제닉 솔루션’은 피부 건강을 고려한 제품이다. HY7714와 반려동물 전용 균주인 hyPET을 조합했다.

세 종류에는 공통적으로 hy의 특허 유산균인 HY7017과 HP7이 추가됐다. 제품별로 서로 다른 균주를 적용하면서 공통 프로바이오틱스도 함께 담은 구성이다.

출시 시점은 제품에 따라 다르다.

장&면역 인텐시브와 관절 솔루션은 먼저 판매를 시작한다. 하이포알러제닉 솔루션은 오는 11월 출시할 예정이다.

보호자는 반려견의 생활 습관과 관리 목적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세부 원료와 권장 급여량은 제품별 표시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판매처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운영한다.

신제품은 반려동물 종합관리 플랫폼 큐토펫과 hy의 온라인몰 프레딧을 비롯한 여러 유통채널에서 판매된다.

hy는 자체 배송 및 온라인 판매망을 활용해 기존 발효유 고객뿐 아니라 반려동물 보호자와의 접점도 넓힐 계획이다.

이번 출시로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펫쿠르트의 전체 제품은 23종으로 늘었다.

펫쿠르트는 그동안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펫밀크, 영양 간식, 보조사료 등을 선보여 왔다. 간식이나 영양 보충 목적의 제품에서 주식 사료로 영역을 넓히면서 반려동물의 일상적인 식생활 전반을 다루는 브랜드로 확장하게 됐다.

주식 사료는 반려견이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제품인 만큼 일회성 간식보다 보호자와 브랜드가 만나는 빈도가 높다. hy는 왈 RX를 펫쿠르트 제품군의 중심 상품으로 키우고 다른 건강관리 서비스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회사가 오랫동안 축적한 유산균 연구개발 역량도 제품 차별화에 활용한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균주와 배합 방식을 개발하고, 반려견의 특성과 생애주기를 고려한 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신제품을 활용한 동물보호 활동도 추진한다.

hy는 동물자유연대와 동물권단체 케어 등 동물보호단체에 왈 RX 사료를 후원할 예정이다. 기부 제품은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동물의 먹거리 지원에 사용된다.

회사는 제품 판매와 함께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 활동을 이어가며 펫쿠르트 브랜드의 사회적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반려동물의 연령과 생활환경, 건강 관리 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늘리고 큐토펫과 연계한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왈 RX 출시는 hy가 반려동물용 간식과 보조식품을 넘어 주식 사료 시장에 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별도 큐브 형태로 담은 방식이 보호자의 선택을 받고 펫쿠르트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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