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 이하 미수령 주식, 11월 6일까지 모바일로 신청 가능
주소 변경이나 장기간 미확인으로 찾아가지 못한 주식과 배당금을 확인할 수 있는 집중 접수 기간이 시작됐다. 일정 금액 이하의 자산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2일부터 11월 6일까지 4주 동안 ‘2026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운영한다.
미수령 주식은 실물 주권을 보유한 주주에게 배당이나 무상증자 등으로 새로운 주식이 배정됐지만 본인이 수령하지 않은 자산을 의미한다.
이사로 주소가 바뀌어 안내문을 받지 못했거나 명의개서대행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워 주식과 대금이 장기간 보관된 사례가 주요 대상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현재 거주지가 확인된 대상자에게 우편 안내문을 순차적으로 발송했다.
안내문을 받지 못한 사람도 본인 명의의 미수령 자산이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 증권대행 홈페이지에서 ‘소액주식교부 신청’이나 ‘소액대금지급 신청’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비대면 신청 대상은 개인주주가 보유한 평가금액 500만원 이하의 주식과 100만원 이하의 대금이다.
상장주식의 평가금액은 신청일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한다. 비상장주식은 액면가를 적용한다.
기준 금액을 넘거나 직접 수령을 원하는 경우에는 예탁결제원 서울 사옥 또는 전국 지역고객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개인주주는 신분증과 본인 명의의 증권계좌 정보를 준비해야 한다. 실물 주권을 보유하고 있다면 해당 증서도 가져가야 한다.
대리인이 신청하거나 상속받은 주식과 대금을 찾으려는 경우에는 필요한 서류가 달라질 수 있다. 방문 전에 담당 창구를 통해 구비 서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09년부터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지난 17년 동안 원래 주인에게 돌려준 주식과 대금은 총 1조1121억8000만원 규모다.
올해 행사에는 메리츠금융지주와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아모레퍼시픽이 함께 참여해 대상자 안내와 캠페인 홍보를 지원한다.
집중 캠페인은 11월 6일 종료되지만 미수령 주식과 대금에 대한 조회 및 환급 신청은 이후에도 상시로 가능하다.
예탁결제원은 오는 11월 말까지 ‘실기주과실 찾기 캠페인’도 별도로 진행한다.
실기주과실은 증권사에서 실물 주권을 인출한 뒤 명의개서를 하지 않아 받지 못한 배당금이나 무상주식 등을 말한다. 지난 9월 말 기준 미수령 실기주과실은 대금 451억원과 주식 232만주 규모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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