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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독일서 포케톤 알린다, 휴머노이드 관절 부품까지 적용 확대

읽는 시간 약 3분

효성화학이 자체 개발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포케톤의 적용 분야를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넓힌다.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관절 기어와 회전축을 지지하는 부품에 포케톤을 적용해 유럽 제조업체를 공략할 계획이다.

효성화학은 12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가공 전시회 ‘파쿠마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파쿠마는 글로벌 소재기업과 유럽 주요 제조업체가 참여해 플라스틱 소재와 가공 기술, 산업별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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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은 이번 전시관을 자동차와 로보틱스, 의료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한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전기차용 커넥터와 기어 및 구동 부품을 선보인다. 로보틱스 분야에는 움직임과 마찰이 반복되는 로봇 부품을, 의료 분야에는 위생과 내구성이 필요한 부품 적용 사례를 전시한다.

포케톤은 충격과 마모, 화학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높은 고기능 플라스틱이다. 수분을 적게 흡수해 습도 변화에도 제품의 형태와 치수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제품 용도에 따라 강도와 내마모성, 난연성 등을 보강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효성화학은 고객사가 요구하는 부품 성능과 생산 조건에 맞춰 소재를 제안할 계획이다.

최근 포케톤은 서비스로봇 부품 소재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효성화학은 포케톤의 마찰 및 마모 특성을 활용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 기어와 축 지지 부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과 비슷한 동작을 반복하는 로봇 부품에는 내구성과 형태 안정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회사는 자동차와 산업설비 제조 기반이 발달한 유럽에서 포케톤을 적용할 신규 프로젝트와 고객사를 발굴할 방침이다.

전시 기간 중인 14일에는 ‘세계에서 검증된 소재, 기술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도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포케톤의 물성과 산업별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자동차와 로봇, 의료 분야에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효성화학은 전시와 세미나를 통해 유럽 기업과의 공동개발 및 맞춤형 기술 지원을 늘리고 포케톤의 신규 수요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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