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점, 800억원 규모 리뉴얼 추진…저층부터 단계별 재단장
롯데백화점이 핵심 점포인 잠실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리뉴얼에 나선다. 전체 투자 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개점 이후 38년 만에 진행되는 전면적인 재단장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경영진은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롯데백화점 잠실점 리뉴얼 투자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롯데백화점은 애초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리뉴얼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금은 이르면 올해 안에 집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백화점 전체를 한꺼번에 바꾸는 방식이 아닌 층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지하 식품관을 비롯한 저층부부터 재단장에 들어간다. 이후 명품과 패션 브랜드 매장이 자리 잡은 고층부까지 단계적으로 리뉴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관은 프리미엄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입점 브랜드 구성도 다시 정비하고 매장 동선과 편의시설 등 전반적인 쇼핑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운영 효율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는 동시에 성장 가능성과 수익성이 높은 주요 점포에는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잠실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롯데백화점의 대표 점포로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상품 구성과 공간, 고객 경험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잠실점을 국내 최대 규모의 백화점 점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