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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부터 무인 물류까지, 롯데 6개사 일본 모빌리티 전시회 출동

읽는 시간 약 3분

롯데그룹 6개 계열사가 일본에서 배터리 소재와 자율주행, 교통 인프라, 미래 물류 기술을 한꺼번에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기술을 알리는 동시에 해외 기업과 공동사업 기회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쇼 비즈위크 202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계열사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렌탈 등 6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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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해 처음 이 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모빌리티 사업을 소개했다. 올해는 계열사별 기술과 서비스를 연결해 실제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공동 전시관의 주제는 ‘엘무브’다. 롯데 모빌리티 밸류 이네이블러의 약자로, 협력사의 모빌리티 사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 공간은 소재와 인프라, 물류 및 서비스로 이어지는 롯데의 모빌리티 사업 구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소재 분야에서는 롯데케미칼이 화재에 강하고 무게를 줄인 차량용 소재를 공개한다. 재활용 소재와 별도의 도장 공정을 줄일 수 있는 디자인 소재도 함께 전시한다.

롯데인프라셀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양극박과 코팅박, 동박을 선보인다. 배터리의 성능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핵심 소재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사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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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는 차량과 도로, 도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 품목에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톨링,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가 포함된다. 이동수단뿐 아니라 도로 운영과 교통 관리까지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현장의 친환경 전환과 자동화 기술을 맡는다. 수소 화물차와 자율주행 화물차, 화물을 자동으로 싣고 내리는 시스템 등을 활용한 미래 물류 운영 모델을 제시한다.

롯데렌탈은 비대면 체크인과 무인 키박스를 적용한 디지털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알린다. 지난 7월 오릭스 자동차와 협력해 시작한 일본 오키나와 렌터카 사업 계획도 소개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열린 전시회를 직접 방문해 배터리 소재와 수소, 자율주행 관련 사업을 점검했다.

당시 신 회장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업을 구축하려면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연구개발과 전문인재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롯데는 이번 행사에서 6개 계열사의 기술과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시 이후 구체적인 공동개발이나 공급 계약으로 연결되는지가 모빌리티 사업 확대의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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