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EBS 강단서 AI 시대 청년의 미래 말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 경영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청년들과 나누기 위해 EBS 강단에 선다. 인공지능이 바꿀 일자리와 배움의 방식부터 사회문제 해결, 한일 경제협력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EBS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평일 밤 11시 45분 EBS1에서 최 회장의 강연 ‘AI와 새로운 자본주의, 그리고 청년’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시즌6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반도체와 에너지, 통신, AI 등 여러 산업의 변화를 약 30년간 경험한 최 회장이 경영 현장에서 얻은 생각을 총 5차례에 걸쳐 전달한다.
강연의 출발점은 AI가 가져올 사회 변화다. 최 회장은 AI 경쟁에서 필요한 속도와 규모, 안전 문제를 살펴보고 기술을 사회적 비용 절감과 난제 해결에 활용할 방안을 제시한다.
해외 기술을 단순히 따라가는 수준을 넘어 국내 데이터와 산업 환경에 적합한 AI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는다. AI 에이전트와 AI 도시를 비롯해 실제 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해 만든 성과를 측정하고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도 강연의 주요 내용이다. 최 회장은 지난 10년간 추진한 사회적 가치 관련 실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한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세계 경제 질서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의 협력 방향도 다룬다. 에너지와 AI, 헬스케어, 관광, 고용 분야에서 양국의 장점을 결합해 경제 공동체로 발전시키는 구상이다.
전체 다섯 강 가운데 두 차례는 청년들과의 문답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최 회장에게 AI 시대를 예상하고 준비한 과정과 평소 AI를 사용하는 방법 등을 물었다.
사람보다 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는 AI가 확산되는 시대에 리더가 갖춰야 할 능력도 질문으로 나왔다. 최 회장은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역량과 AI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건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한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활동하며 접한 산업 현장의 사례도 공유한다.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AI 전환에 참여하려면 어떤 기반과 지원이 필요한지 짚을 예정이다.
AI가 인간의 업무를 대신할수록 노동의 의미가 어떻게 달라질지도 논의한다. 최 회장은 직업의 가치 자체보다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과 선택의 기준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내다본다.
청년들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교육과 학습의 개념부터 새롭게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을 밝힌다. 대학 시절 경험해 볼 만한 활동과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어떤 도전을 선택할지에 대한 답변도 마지막 강연에 담긴다.
방송은 12일 ‘사회문제를 경제가 해결할 수 있을까’를 시작으로 13일 ‘AI 네이티브 사회는 어떻게 만드는가’, 14일 ‘일본과의 연대, 왜 지금 얘기하는가’ 순서로 진행된다. 15일과 16일에는 청년들과 나눈 대화가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매일 밤 11시 45분 EBS1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이 끝난 뒤 EBS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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