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7조4,000억원…분기 최대 실적 다시 경신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100조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직전 분기에 세운 최대 기록을 다시 넘어섰다. 매출도 200조원에 근접하면서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5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2025년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은 86조600억원, 영업이익은 12조1,700억원이었다. 1년 사이 매출은 108조9,400억원, 영업이익은 95조2,300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8.8배로 확대됐다. 매출 역시 1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171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89조4,9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이보다 매출이 2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7조9,100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매출 13.70%, 영업이익 20.01%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보다 6.31%포인트 높았다.
공시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계산한 3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55.1%다. 매출 100원당 약 55원의 영업이익을 남긴 셈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 약 52.2%와 비교하면 2.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의 약 14.1%와 비교하면 수익성 개선 폭은 더욱 크다.
3분기 매출은 200조원까지 5조원을 남겨뒀다. 매출 증가분 가운데 상당 부분이 영업이익 확대로 연결되면서 이익 증가 속도가 외형 성장 속도를 웃돌았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매출은 500조3,7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누적 매출 239조7,700억원보다 108.69% 증가한 규모다. 올해 들어 세 분기 만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0조6,000억원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54조1,300억원이다. 2025년 1~9월 영업이익 23조5,300억원보다 980.03%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230조6,000억원 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10.8배에 해당한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률은 약 50.8%로 계산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9.8%보다 41.0%포인트 높아졌다.
이번에 공개된 수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작성한 연결기준 잠정실적이다. 결산과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완료되기 전에 투자자 편의를 위해 제공된 자료이므로 추후 확정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공시에는 회사 전체의 매출과 영업이익만 포함됐다. 반도체와 모바일, 가전 등 사업부문별 실적과 당기순이익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사회 승인 시점에 3분기 세부 실적을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 사업별 실적과 주요 경영 현황을 설명하는 콘퍼런스콜은 오는 10월 29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