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RK현산, 5,400억원 규모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 수주 검토
IPARK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구 숙대입구역 인근에서 추진되는 5,400억원 규모 재개발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이어 추가 정비사업 수주를 추진하면서 용산을 중심으로 한 사업 기반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IPARK현산은 지난달 말 대신자산신탁이 개최한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시공사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다.
설명회에는 IPARK현산을 포함해 동부건설과 극동건설, 제일건설, 진흥기업 등 총 5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 용산구 갈월동 일대다. 이곳에는 지하 6층부터 지상 최고 40층 높이의 공동주택 5개 동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계획된 전체 가구 수는 900가구이며 예정 공사비는 약 5,400억원이다.
시공사 선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설사 간 컨소시엄 구성은 허용되지 않아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150억원이며 입찰은 오는 10월 8일 마감될 예정이다.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석한 만큼 실제 입찰에 참여할 업체와 향후 경쟁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IPARK현산이 숙대입구역세권 사업을 확보할 경우 용산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존 사업들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용산에 본사를 둔 IPARK현산은 현재 HDC아이파크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용산 내 정비사업 영역을 넓혔다.
숙대입구역세권 재개발까지 수주하면 용산역 주변에서 숙대입구역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사업 거점을 마련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용산 지역에서 추진되는 개발·정비사업 사이의 연계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PARK현산은 설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설계업체 SMDP와의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SMDP는 나인원 한남과 래미안 원베일리 등 국내 주요 고급 주거단지의 설계에 참여한 업체다. IPARK현산과는 서울원 아이파크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에서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다.
두 회사가 숙대입구역세권 사업에서도 다시 협업을 추진하면서 기존 용산 사업에 적용한 설계 방향과 고급화 전략을 이번 재개발사업에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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